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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 묻지마 찜질방,혹떼러 갔다가 혹붙여

묻지마 찜질방,혹떼러 갔다가 혹붙여






   
   
연말연시, 연일 되는 피곤과 스트레스 등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찜질방이다. 하지만 잘못된 찜질방 이용은 직접적으로 피부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피부미용 전문 리더스피부과 강승희 원장의 도움으로 올바른 찜질방 관리법을 알아보자.

찜질방은 황토, 맥반석, 옥돌, 게르마늄 등을 열로 달구어 그 돌에서 나오는 열을 쬘 수 있는 곳이다. 찜질방의 높은 습도는 각질층의 수분을 증가시키고 높은 온도의 원적외선이 피부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준다. 또 원적외선을 쐬며 땀을 내면 노폐물이 빠지면서 피부와 몸 속 깊숙이 남아 있는 독소가 빠지기 때문에 피부가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그러나 무리한 찜질방이 피부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즉 피부를 장시간 고온에 노출시키면 혈관이 확장되어 붉음증이 심해질 수 있고 염증이 있는 경우 악화될 뿐만 아니라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무리하게 땀을 빼는 것이 탈수현상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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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나온 후 때를 밀면 뜨거운 열에 의해 피부가 지친 상태에서 지나치게 피부를 자극하면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피부가 달아오르고 각질이 부풀어 있는 상태이므로 소량의 중성비누로 씻거나 스크럽 제품으로 온몸을 마사지하면서 각질을 살살 벗겨내도록 한다. 때수건을 사용할 때는 바셀린이나 우유에 적셔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좋다. 각질을 벗겨낸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고, 달아오른 피부와 넓어진 모공은 천연 팩으로 진정시킨다.

마지막으로 찜질방 이용시 수분이 무리하게 손실되지 않도록 손발톱용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주고 위생적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지나치게 수분이 손실되면 손발톱이 쩍쩍 갈라지거나 무좀이 있는 경우엔 감염이 되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강승희/리더스피부과 원장





강승희 리더스피부과 원장 btn_sendmail.gifpress@todaykorea.co.kr 2007년 12월 22일 (토) 1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