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조선일보-헬스조선] 키 크게 하는 성형수술 있다?


키 크게 하는 성형수술 있다?

 

최근 한 외신이 키를 크게 만드는 수술법을 보도해 화제다. 수술법은 머리에 실리콘을 넣어 키를 높이는 것. 스페인 마드리드의 루이 드 라 크루즈 박사(47)는 “키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이 수술법을 고안해 냈다”며 “이 수술을 통해 최대 5센티미터는 키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수술은 머리 한 쪽을 절개해 두개골과 두피 사이에 실리콘을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분 마취만으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그 다음 날이면 퇴원할 수 있다. 두피에 작은 절개 상처가 남지만 머리카락이 자라면 외관상 거의 표시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부작용은 피할 수 없다. 두피의 감각신경이 손생돼 두피의 감각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 실리콘을 넣기 위해 절개한 부위에 생긴 흉터로 이 부위에 모발이 나지 않는 "반흔성 탈모"가 발생할 수도 있다. 리더스 피부과 노낙경 원장은 "서양인들보다 한국인의 두피가 손상을 받으면 탈모가 생길 확률이 크다. 만약 이 수술을 받게 되면 머리카락을 길러 그 부분을 가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략..]
한편 외신에 따르면 이 수술은 90분 동안 시술되며, 8천 5백 달러(한화 약 8백 4십만 원)의 비용이 든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