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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장마철은 습기·세균과의 전쟁"



"장마철은 습기·세균과의 전쟁"
 
[앵커멘트]
고온 다습한 장마철.

무엇보다 가족들의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셔야 할 때입니다.

식중독과 같은 음식물을 통한 질병을 가장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장마철 놓치기 쉬운 건강관리법, 황순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장마철 건강관리는 습기, 세균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기온이 25도를 웃돌고 습도까지 90%에 달하는 환경에서, 식중독균 단 한 마리는 3~4시간이면 100만 마리가 될 정도로 왕성하게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장마철에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음식 관리.

냄새가 이상한 음식은 물론 버려야 하고, 상하지 않았더라도 조금이라도 의심스러면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 강윤숙,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관]
"장마철에서는 범람으로 분뇨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서 밭작물 야채나 과일은 특히 더 깨끗하게 씻어어 드셔야 합니다."

[중략..]

이밖에도 피부는 장마철에 종종 수난을 겪는 신체부위입니다.

[인터뷰 : 신장현, 피부과 전문의]
"아무래도 습하고 고온이다 보니까 세균성 피부염과 알레르기 질환이 악화..."

신발은 두세 켤레를 번갈아 신고, 귀가후 헤어드라이어로 말려 곰팡이균의 증식을 억제해줘야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샤워를 자주 하도록 하면 땀띠 또는 세균성 피부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습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거나, 반대로 난방을 가동한 뒤 환기를 통해 습기를 바깥으로 내보내면 습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습도 관리와 세균 박멸, 장마철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기본입니다.

YTN 황순욱[hwang@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