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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폐경기 탈모..“아뿔싸”하면 늦어요(강승희 원장)

폐경기 탈모..“아뿔싸”하면 늦어요

리더스피부과 ‘모발 CRP센터’ 강승희 원장과 강북삼성병원이 지난 2005년 1월부터 최근까지 내원한 탈모 환자 1971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 여성환자 592명 중 50대 이후가 24.2%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10.9%)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폐경기 여성의 탈모 비율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지에 따르면 1990∼1993년 2.1%에 불과했던 폐경기 탈모환자가 1999∼2000년에 10.9%로 늘어났다.

리더스피부과 강승희 원장은 “폐경 전후의 우울증이나 불안감, 불면증, 호르몬의 불균형 등이 탈모현상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특히 최근 늘고 있는 각종 성인병과 약물복용, 노후 스트레스 등이 폐경기와 맞물려 그 시기의 여성탈모가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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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원장은 “실제 폐경기 후의 탈모로 내원한 여성환자들의 경우 50% 이상이 폐경 스트레스와 함께 갑상선, 고혈압, 비만 등의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 강 원장은 “초기환자의 경우 후기 환자에 비해 동일기간 치료시 2배 이상 높은 회복률을 보였고 정상치에 가까운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0921570385&cDateYear=2009&cDateMonth=02&cDateDay=16